▲ 손연재/사진=임민환 기자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한국 리듬체조를 대표해온 손연재가 지난 4일 서울 태릉선수촌 필승주체육관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손연재 은퇴식 행사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 중 하나로 포스트 손연재로 불리는 후배 김채운의 송사를 빼놓을 수 없다.
손연재는 떠나는 순간까지도 "선수 기량 향상의 가장 빠르고 좋은 방법은 경기 출전인데 한국 선수들은 시합에 나설 기회가 적다"며 후배들을 걱정했다. 한국 선수들이 더 많이 시합에 나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이에 포스트 손연재로 평가되는 후배 김채운은 따뜻한 송사로 화답했다. 그는 "선수로서 큰 꿈을 이루기 위해 참고 견뎌왔던 선배의 시간들을 후배들도 공감한다"며 "리듬체조라는 밑거름을 뿌린 성실함과 책임감, 노력을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채운은 같은 날 총 11명이 출전한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총점 58점으로 1위에 올랐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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