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창용(가운데)./사진=임민환 기자.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 최고참 임창용(41·KIA)이 첫 실전 등판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임창용은 4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경찰야구단과 평가전에 11-0으로 앞선 6회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실점 1탈삼진을 기록했다. 임창용은 첫 타자 김태진에게 직구 6개를 연속해서 던져 스탠딩 삼진을 잡았다. 최고 시속은 145㎞였다.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에는 불펜피칭에 돌입하지 못했던 임창용은 지난 달 5일 고척돔에서 첫 불펜피칭을 했다. 이후 속도를 높여 대표팀의 마지막 평가전에 투입됐다.
임창용은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부터 태극마크를 달았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했다. 2009년에는 WBC를 경험하기도 했다. 무수한 국제대회를 경험한 만큼 김인식 감독은 임창용의 경험과 구위를 신뢰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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