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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성민/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이 선두 탈환의 희망을 이어갔다.
현대캐피탈은 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 V리그 우리카드와 방문 경기에서 3-1(23-25 25-23 25-16 25-16)로 역전승했다. 22승 13패로 승점 65가 된 현대캐피탈은 이날 패배하면 선두 대한항공(24승 10패·승점 70)에 정규시즌 우승을 넘겨 줄 상황에서 승리를 챙겨 선두 싸움을 안개국면으로 몰고 갔다.
현대캐피탈이 8일 한국전력(천안)·11일 삼성화재(대전) 전에서 모두 승리하고, 대한항공이 7일 삼성화재(인천)·14일 OK저축은행(안산) 전을 모두 내주면 역전 우승이 가능하다. 반면, 창단 첫 '봄 배구'를 눈앞에 뒀던 우리카드는 시즌 막판 3연패 수렁에 빠졌다.
16승 18패 승점 51이 된 5위 우리카드는 3위 한국전력(21승 13패·승점 59)이 남은 2경기에서 승점 2만 추가해도 포스트시즌에 나설 수 없게 된다.
현대캐피탈은 주포 문성민이 26점을 올리며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우리카드는 크리스티안 파다르가 23점을 기록했지만 범실도 11개를 내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이날 장충체육관에는 4,152명의 관중이 입장해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수립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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