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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경쟁' 인삼공사-삼성-오리온, 희비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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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경쟁' 인삼공사-삼성-오리온, 희비 엇갈렸다

입력
2017.03.0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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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퍼 사익스가 덩크슛을 시도하고 있다./사진=KBL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공동 선두를 질주하던 안양 KGC 인삼공사, 서울 삼성, 고양 오리온의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인삼공사는 4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오리온과 홈경기에서 88-82로 이겼다. 삼성은 원주체육관에서 원주 동부를 83-73으로 꺾었다. 인삼공사와 삼성은 공동 1위를 지켰지만, 오리온은 3위로 주저앉았다. 인삼공사는 키퍼 사익스(30득점), 이정현(21점), 오세근(16점)의 활약으로 이길 수 있었다.

전주에서는 창원 LG가 전주 KCC를 상대로 88-86으로 승리하며 5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 인천 전자랜드를 2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LG는 85-86으로 뒤진 경기 종료 0.2초 전 조성민이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해 극적으로 이겼다.

여자프로농구에서는 인천 신한은행이 올 시즌 정규리그 최종전, 부천 KEB하나은행과 경기에서 승리하며 4위를 확정했다. 신한은행은 같은 날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EB하나은행과 경기에서 54-52로 이겼다. 신한은행은 14승 21패, 4위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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