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 /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음주 운전 물의를 일으킨 소속 선수 강정호(30)의 비자 발급을 돕겠다고 전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4일(한국시간)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강정호가 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프랭크 쿠넬리 사장 명의로 성명을 냈다. 쿠넬리 사장은 이 성명에서 강정호의 비자 발급을 돕는 동시에 강정호와 대화하기 전에는 구단 자체 징계를 보류하겠다는 의사도 내비쳤다.
쿠넬리 사장은 "이제 사법 절차가 완료된 만큼 우리는 강정호가 피츠버그 구성원으로서 선수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취업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게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강정호와 진지한 논의를 하길 원한다"며 "그전에는 구단 자체 징계를 보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은 지난 3일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기소된 강정호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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