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볼링협회가 2017 바이네르컵 한국오픈 볼링대회를 5일부터 9일까지 개최한다. 본선과 준결선은 5~8일 수원 빅볼볼링경기장, TV 파이널은 9일 고양 MK볼링경기장 마두지점에서 열린다.
바이네르컵 한국오픈 볼링대회는 바이네르와 MK트레이딩에서 공동 주최하는 2017시즌 첫 메이저 대회다. 총 상금 1억원, 우승상금 3,000만원을 놓고 총 256명(KPBA 남자 프로 205명, 여자 초청 프로 14명, 초청아마추어 34명 등)이 출전해 실력을 겨룬다. 남녀 프로, 아마추어 등이 성 구별 없이 대결을 펼친다는 것이 특이점이다.
지난해에는 정호정(44)이 한국프로볼링 최다승(12승) 기록보유자 정태화(50)를 꺾고 정상에 올라 한국 최초의 여성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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