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근영이 급성구획증후군 치료를 받고 한 달여 만에 퇴원했다.
문근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은 문근영이 4차례 수술을 마치고 상태가 많이 호전돼 3일 오전 퇴원했다”고 밝혔다.
문근영은 당분간 통원 치료를 하면서 건강을 회복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나무엑터스는 “이른 시일 내에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문근영은 지난달 1일 오른팔에 갑작스러운 통증을 느껴 이튿날 병원을 찾았다가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고 수술대에 올랐다.
급성구획증후군은 근육과 신경조직으로 통하는 혈류가 일정 수준 이하로 감소할 때 생기는 증상으로 심한 통증과 마비를 유발한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근육 및 신경조직이 괴사될 수 있어 응급 수술을 요한다. 문근영은 한 달 여 간 입원해 총 4차례 수술을 받았다. 그로 인해 예정돼 있던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지방 공연도 부득이하게 취소됐다.
김표향 기자 suza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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