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문홍(사진) 로드FC 대표가 함서희에게 UFC에서 제시할 수 없는 조건을 제안했다. 함서희는 앞서 UFC에서 뛴 바 있다./사진=로드FC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UFC보다 로드FC가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
함서희(30)가 국내 격투기단체 로드FC와 계약을 맺었다. 함서희는 로드FC가 UFC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해 로드FC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함서희는 3일 서울 청담동 로드FC 오피셜 압구정짐에서 계약 조인식을 하면서 "로드FC가 UFC는 물론이고 다른 어떤 단체보다 월등히 좋은 조건의 계약을 제시해줬다. 그 제안을 통해 그 동안 선수생활에 대한 인정을 해주시는구나 생각을 하게 돼 국내로 복귀하게 됐다"고 밝혔다.
함서희는 "고향과 같은 로드FC로 돌아와 기쁘다. 이전과 똑같이 로드FC에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문홍 로드FC 대표는 "함서희 선수가 필요했기에 제안을 했다. 48㎏급에서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 UFC에서는 48㎏급이 없다. 따라서 UFC에서도 제시할 수 없는 조건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계약이다"고 했다.
정문홍 대표는 함서희의 국내 복귀전을 오는 5~7월 가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함서희는 2007년 일본 격투기 단체 DEEP을 통해 종합격투기 프로 무대에 데뷔해 2013년까지 일본을 거점으로 왕성하게 활동했다. 함서희는 2014년 4월부터 로드FC를 통해 국내 무대에서 활동했고 로드FC에서 2경기를 뛰고 2승을 거뒀다. 그는 2014년 11월에는 UFC와 계약을 맺고 미국 무대로 진출했다. UFC에서는 4경기를 뛰었고 1승3패를 올렸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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