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르난도 토레스./사진=페르난도 토레스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경기 중 머리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33)가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다.
토레스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라코루냐주 라코루냐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리아소르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데포르티보 라코루냐 원정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됐다.
1-1 상황에서 그라운드를 밟은 토레스는 역전골을 노렸으나 뜻하지 않은 부상을 당했다. 토레스는 후반 40분 베르간티뇨스와의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상대 선수와 머리가 부딪혔다. 토레스는 떨어지면서 그라운드와 머리가 또 한 번 충돌했고, 결국 의식을 잃었다. 이후 의료진이 긴급 투입됐고, 토레스는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토레스가 의식을 되찾았다. 일단 병원에서 경과를 지켜본 후 내일 추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아틀레티코는 아울러 "토레스의 머리와 목에 대한 CT 검사를 한 결과 외상의 흔적은 없었다"며 "물론 이후에도 정밀 검사를 진행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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