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혜교와 이민호, 그룹 엑소가 전 세계 한류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배우와 가수로 선정됐다.
한류 뉴스 사이트 ‘숨피’가 2일 발표한 ‘2016 숨피 어워즈’의 수상자에 따르면 ‘올해의 남자배우’에는 이민호가, ’올해의 여자 배우’에는 송혜교가, ’올해의 가수’로는 엑소가 각각 뽑혔다. 139개국 한류 팬들의 1억 건이 넘는 투표를 바탕으로 선정된 결과다.
‘올해의 남자 배우’ 부문은 드라마 ‘태양희 후예’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송중기와 ‘구르미 그린 달빛’에 나온 박보검의 각축이 예상됐으나, 드라마 인기와는 별개로 ‘푸른 바다의 전설’에 출연한 이민호가 선정되는 이변이 연출됐다. 이민호의 해외 팬층이 그만큼 두텁다는 뜻이다. 송혜교는 ‘태양의 후예’의 인기를 바탕으로 드라마 ‘더 케이투’에 출연했던 윤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엑소는 ‘로또’, ‘럭키 원’, ‘몬스터’ 등을 연달아 성공시켜 ‘올해의 가수’상을 탔고, 그룹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가 각각 2,3위로 뒤를 이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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