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만원 들여 앱 구입
여성 등 무료 이용 가능
경기 용인에서도 스마트폰과 방범 폐쇄회로(CC)TV를 연계한 ‘안심귀가 서비스’가 실시된다.
시는 6,000만원을 들여 안심귀가 서비스 앱(App)을 구입,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앱을 내려 받아 보호자와 알림방법, 위치알림 시간간격, 귀가경로, 스마트폰 흔들기 감도 등을 설정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호자에게만 연계되는 다른 앱과 달리 CCTV관제센터와 보호자 등 2곳으로 사용자의 위치정보가 자동 전송된다.
위급상황에 처한 이용자가 스마트폰을 흔들면 GPS를 통해 위치와 이동경로 등이 CCTV관제센터에 보내져 가까운 곳에 있는 순찰차가 출동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이용자가 등록된 귀가경로를 크게 벗어나거나 오랜 시간 이동이 없을 경우에도 납치나 유괴 등의 상황으로 판단해 확인과정을 거쳐 순찰차를 출동시킨다. 실수로 흔든 이용자에게도 전화를 걸어 안전 유무를 묻는다.
용인시는 CCTV통합관제센터를 구축, 1,193곳에 설치된 CCTV 4,301대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시는 올해 151곳에 604대의 방범 CCTV를 새로 설치할 예정이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여성과 어린이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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