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형사 25시’와 ‘용의 눈물’ 등으로 유명한 배우 민욱이 암 투병 끝에 지난 1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70세.
고인은 2015년 두경부암 선고를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고인은 1968년 연극으로 연기를 시작해 다음해 KBS 8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드라마 ‘매천야록’ ‘형사 25시’ ‘용의 눈물’ ‘태조왕건’ ‘제국의 아침’ ‘무인시대’ ‘싱글파파는 연애중’ 등에 출연해 묵직한 연기를 보여줬다. 2010년 KBS2 ‘결혼해주세요’ 이후 작품 활동이 뜸했으나 토크쇼에 출연하며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정옥씨와 아들 경국씨 등 1남3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순천향병원 장례식장 VIP실. 발인은 4일 오전 7시 40분.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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