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선정
경북 전체 5곳… 전국 최대
경북 영천시는 2017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경산시, 청도군과 함께하는 농-테크상생교육 프로젝트에 선정됨에 따라 경계지역에 농기계 교육센터를 설립해 농업기계화를 앞당기기로 했다.
영천시는 3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시ㆍ군 경계지역에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농기계 교육센터를 설립하고 고령 및 여성농업인을 중심으로 농기계 운전조작과 안전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선도사업은 기피시설을 둘러싼 지역갈등(님비)을 해소하고 교육, 주민안전 및 의료질 개선, 일자리창출, 생활 인프라구축 등 주심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같은 생활권에 속한 인접 시ㆍ군이 서로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63개 지역생활권이 신청한 84개 사업을 심사해 총 35개 사업을 최근 선정했다. 경북은 영천 중심의 농테크 상생교육 프로젝트를 비롯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5개의 사업이 선정돼 국비 137억 원 등 총 17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인근 지역간 상생 연계협력사업을 통한 취약한 연접지역의 공동발전을 촉진하는 등 앞으로도 현안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시민들의 생활에 직접 도움이 되는 시책개발을 최우선으로 두고 업무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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