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식ㆍ이동식 동시 운영
이용자 부품값만 내면 돼
경기 성남시는 시내 곳곳을 찾아가는 이동식 ‘자전거 정비소’를 6월30일까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순회 일정표에 따라 26곳 동 주민센터, 9곳 초ㆍ중ㆍ고등학교 운동장 등에 마련된다. 운영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다.
정비 전문가와 성남시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참여자 등 3명이 출장을 나와 현장에서 자전거를 고쳐준다. 바퀴 펑크 수리나 오일 보충, 제동장치ㆍ체인ㆍ변속기 상태 확인 등 가벼운 사항은 무상이나 1,000원 이상의 자전거 부품 비용은 이용자 부담이다. 공임 없이 도매가격으로 원가 수리한다.
시는 이 기간 분당구 야탑동 만나교회 뒤 탄천 공터에 고정식 정비소도 차려 동시 운영할 예정이다. 이곳은 매주 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문을 연다.
성남시는 지난 2014년부터 자전거 정비소를 가동해 왔으며 지난해에만 5,095대를 점검ㆍ수리했다. 시는 매년 시민 자전거 보험에도 가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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