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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3ㆍ5만세운동’ 3ㆍ1절에 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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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3ㆍ5만세운동’ 3ㆍ1절에 재연

입력
2017.03.0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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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 이남 최초 독립만세운동

구암동 3ㆍ1운동기념관 일대서

군산시청사 전경
군산시청사 전경

1919년 한강 이남 최초의 독립만세운동인 ‘군산 3ㆍ5만세 운동’이 3ㆍ1절을 맞아 재연됐다.

전북 군산시는 1일 3ㆍ5만세운동의 발상지인 구암동 3ㆍ1운동기념관 일대에서 기념식과 재연행사를 개최했다.

참가자는 3ㆍ1운동기념관에서 군산경찰서까지 행진하고, 독립선언문 낭독과 삼일절 노래제창, 만세 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군산 구암학원에서 시작한 3ㆍ5만세운동에는 모두 28차례에 걸쳐 3만여명이 참가했으며, 사망 53명과 실종 72명을 포함해 많은 인명피해를 냈다.

문동신 시장은 “3ㆍ5만세운동은 한강 이남 독립만세 운동의 도화선이 된 거사로 선열들의 애국애족 정기가 서린 군산의 자긍심을 잊기 않기 위해 재연행사를 마련했다”며 “국정 혼란과 경제위기의 이때에 선조들의 위기극복을 위한 진취적인 도전정신과 기상을 본받아 시민들이 단합해 모두가 행복한 군산 건설을 반드시 실현해 나가자"고 말했다.

최수학 기자 sh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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