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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ㆍ1절에 유관순체육관에서 펄펄 난 문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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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ㆍ1절에 유관순체육관에서 펄펄 난 문성민

입력
2017.03.0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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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문성민이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스파이크 서브를 구사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제공
현대캐피탈 문성민이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스파이크 서브를 구사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제공

현대캐피탈이 OK저축은행을 누르고 실낱 같지만 역전 우승 가능성을 남겨뒀다.

현대캐피탈은 3ㆍ1절인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6~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고비마다 강력한 서브로 흐름을 바꿔놓은 문성민(31)을 앞세워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21 32-30 25-23)으로 눌렀다. 문성민은 5개의 서브에이스 등 23점을 올렸다.

이 경기 전까지 개인 통산 3,492득점을 기록 중이던 문성민은 역대 5번째로 통산 3,500득점을 달성했다. 또한 시즌 득점을 703점으로 늘리며 국내 선수로는 처음으로 단일 시즌 700점 돌파 기록도 세웠다.

최근 3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21승12패(승점 62)가 되며 선두 대한항공(24승9패ㆍ승점 70)과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여전히 대한항공의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이 높다. 대한항공은 남은 3경기에서 승점 2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문성민은 1세트에서만 9점을 뽑으며 펄펄 날았다. 2세트에서는 현대캐피탈이 한 때 7점 차까지 뒤졌지만 끈질기게 따라붙어 듀스 접전 끝에 뒤집었다. 특히 30-30에서 문성민의 스파이크 서브가 폭발했고 이어 최민호(29)가 상대 속공을 가로막아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했다. 3세트에서는 19-19로 팽팽한 상황에서 OK저축은행이 연이어 범실을 저지르며 무너졌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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