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린즈셩/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궈타이위안 대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감독은 키플레이어로 "린즈셩"을 지목했다. 린즈셩은 "내 역할을 충분히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WBC A조 감독 기자회견에서 궈타이위안 감독은 '키플레이어를 꼽아 달라'는 질문에 린즈셩을 들었다. 궈타이위안 감독은 "팀 내에서 굉장히 중요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린즈셩은 그간 각종 국제 대회에 나와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인물이다. 린즈셩은 2006년과 2013년에 이어 이번 WBC에도 나선다. 그는 "2013년 WBC에서 일본에 진 게 가장 아쉽다. 다시 WBC에 참석하게 돼 기쁘고 영광이다"고 말했다. 대만은 지난 2013 WBC 2라운드에서 일본에 패해 결승라운드 진출이 좌절됐다. 그 때의 아픔을 잊지 않고, 더 좋은 결과를 내겠다는 각오다. 린즈셩은 "팀 내에서 내 역할을 충분히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거고, 경기를 잘 풀어나갈 수 있도록 선수들과 연결고리 역할을 잘 해내고 싶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프로와 아마추어의 갈등으로 내분 사태가 일어나는 등 선수 구성부터 난항을 겪었다. 전력에서도 A조 중 가장 약하다고 평가 받고 있다. 하지만 린즈셩은 "좋은 경기를 이끌어 가서 대만에 좋은 성과가 돌아가게 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한편, 가장 기억에 남는 한국선수로는 KIA 임창용을 꼽았다. 그는 "임창용(KIA) 선수를 알고 있고, 깊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조윤희 졸업사진 보니…이동건 반할만? '자연미인 맞네' 심쿵
'김진태 패버리고 싶다!' 표창원, 1대1 대결 신청 왜?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