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손아섭/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무대를 통해 '세계'에 눈도장을 찍는 스타는 누가 될까.
미국 야구 전문지 베이스볼아메리카(BA)는 1일(한국시간) WBC에서 주목할 유망주 10명을 꼽았다. 본선 진출 16개국 중에 메이저리그 경험이 없는 선수 10명을 선정한 이 순위에는 김하성(22·넥센)과 양현종(29·KIA)가 각각 4위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김하성에 대해 "21살이던 지난해 KBO리그에서 20홈런 26도루를 기록했다"며 "주력과 파워, 견고한 수비까지 갖췄다"고 설명했다. 김하성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전까지 국제대회에 나선 적이 없는 그를 유망주로 점 찍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 BA는 "김하성은 몇 년 뒤 미국으로 올 것이다. 미국 팀들이 한국 출신 선수들에게서 찾는 신체적인 요건과 스피드를 모두 갖췄다"고 평가했다.
양현종에 대해서는 "시속 140km대 중반의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4가지 구종을 자유자재로 던진다"며 "내구성도 갖췄다"고 전했다.
손아섭(29·롯데)은 미국 SB네이션이 주목한 WBC 출전 선수 중 메이저리거를 제외하고 가장 뛰어난 7번째 선수로 선정됐다. SB네이션은 "KBO리그에서 가장 꾸준하게 가치를 입증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출루와 주루 면에서 한국 대표팀에 모두 도움을 줄 것이다"고 손아섭에 대해 설명했다. 손아섭은 이번 WBC 대회에 김현수(볼티모어)의 대체 선수로 합류했다. 지난 26일 쿠바와 평가전에서는 5타수 4안타를 때려내는 등 타선의 핵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5 프리미어12때도 활발한 타격으로 대표팀 타선에 힘을 불어 넣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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