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ㆍ세종ㆍ충청권역에서 안전한 약물사용 문화를 선도할 지역의약품안전센터(센터장 최승원 충남대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28일 충남대병원(병원장 송민호)에 문을 열었다.
이 센터는 지역 종합병원을 비롯해 의료기관, 보건소, 약국, 소비자 단체에서 의약품 이상 사례를 수집해 약물과 인과 관계를 평가한 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보고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또 취약계층 및 특정 의약품을 대상으로 집중 모니터링에 나서고, 보고자와 소비자의 의약품 교육ㆍ상담ㆍ홍보 등 활동도 한다.
송민호 충남대병원장은 “지역의약품안전센터 개소는 자발적인 의약품 부작용 보고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보다 안전한 의약품 사용체계 구축 및 국민 보건 증진에 앞장서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충남대병원을 포함해 전국에 27곳이 운영되고 있다.
최정복 기자 cjb@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