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원 수원 삼성 감독이 공을 위로 살짝 던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서정원 수원 삼성 감독이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전을 앞두고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서정원 감독은 28일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홈에서 중국 팀을 상대로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다"라며 "현재 5승 3무로 무패행진을 하고 있는데, 이 기세를 이어나가 내일 광저우 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 밝혔다.
G조에 속해있는 수원은 지난 22일 일본 가와사키의 도도로키 스타디움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2위 경쟁을 하는 프론탈레를 상대로 승리를 못 해 부담감이 커졌다.
수원의 2차전 상대는 작년 중국 슈퍼리그 우승팀 광저우 헝다다. 서 감독은 "매튜는 컨디션이 많이 올라와 출전 가능성이 크다"라며 "다미르는 완벽한 컨디션이 아니지만, 준비를 잘했기 때문에 내일 경기에 두 선수를 모두 명단에 포함하겠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광저우 전 이후에도 계속 중요한 경기(3월 4일 FC서울전, 3월 11일 전북 현대전)를 앞두고 있어 부담스럽지만, 동계훈련에서 준비를 잘한 만큼 선수들의 컨디션도 매우 좋다"며 "강팀과 연속으로 경기를 펼치게 됐지만,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원은 3월 1일 홈구장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광저우와 맞붙는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조윤희 졸업사진 보니…이동건 반할만? '자연미인 맞네' 심쿵
'김진태 패버리고 싶다!' 표창원, 1대1 대결 신청 왜?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