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형우/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중심타자 최형우(34·KIA)가 또 다시 '첫 안타' 신고에 실패했다.
최형우는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호주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전 네 차례 평가전에서 11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최형우에게 가장 필요한 건 '마수걸이 안타'였다. 하지만 이날도 최형우의 방망이는 침묵만 지켰다.
번번이 득점권 찬스를 놓쳐 더 아쉬웠다. 최형우는 1회 1사 1,2루에서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고, 1-0으로 앞선 3회 1사 2루에서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최형우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대표팀의 평가전부터 매 경기 중심타자로 기용되고 있다. 이날까지 4경기 연속 4번 타자 선발 출장이다. 하지만 좀처럼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면서 타선에서 힘을 받쳐주지 못하고 있다. 중심타선에 나서는 최형우가 침묵하면서 타선의 폭발력도 줄어들고 있다.
김인식 WBC 대표팀 감독의 무한 신뢰도 최형우를 아직까지는 깨우지 못하고 있다. 김인식 감독은 최형우에 대해 "좋아지고 있는 과정"이라며 매 경기 중심타자로 내세우고 있다. 이날 3타수 무안타에 그친 최형우는 6회초 수비에 민병헌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최형우의 평가전 성적은 14타수 무안타가 됐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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