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3.1%(서울시 소매요금 기준) 인상한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28일 밝혔다.
주택에서 취사나 난방에 쓰는 도시가스 요금은 2.9% 인상돼 월평균(서울시 가구당 월평균 사용량 기준) 가스요금이 현행 3만4,185원에서 3만5,137원으로 952원 증가할 것으로 산업부는 예상했다. 산업용과 수송용 도시가스 요금 인상률은 각각 3.5%다.
이번 요금 인상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천연가스 도입 가격의 상승 요인을 반영한 것이다. 도시가스 요금은 원료비 연동제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정부가 매 홀수 월마다 원료비를 산정해 ±3%를 넘는 변동 요인이 있을 경우 조정한다.
도시가스 요금 조정에 따라 도시가스 요금 연동제를 적용하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열 사용요금도 1일부터 2.4% 인상될 예정이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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