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28일 오후 3시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울산시 물류정책위원회(위원장 김기현 시장)를 열고 올해 물류시행계획(안)에 따른 물류 인프라 확보에 1조4,206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시의 올해 물류시행계획(안)은 2013년을 기준으로 한 울산시 물류기본계획에 따라 지역물류체계의 효율화, 체계화를 통해 물류비 절감 및 지역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3대 목표 40개 사업으로 짜였다.
먼저 시는 울산산업발전을 위한 물류 인프라 확보(30개 사업)를 위해 항만 배후단지 조성 및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 물류단지 조성(진장, 삼남), 화물자동차 휴게소 조성(약수 화물자동차) 등을 추진한다.
고품질 물류서비스 제공을 위한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사업은 모두 8개 사업으로, 물류 전문 인력 양성사업과 울산시 통합물류 DB 구축 타당성 자체 조사 추진 등이 진행된다.
친환경 도시 구현을 위한 녹색물류체계 구축사업(2개)으로는 조선해양기자재 공동물류센터 구축사업과 운행차 저공해와 사업(매연 저감장치 부착) 등이 추진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 물류시행계획 방향에 대한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보다 내실 있고 실현 가능한 물류의 미래상을 제시, 기업의 물류부담 경감은 물론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물류정책위원회는 관련 조례에 따라 시장을 위원장으로 물류관련 전문지식 보유자 및 경험자 등 모두 20명으로 구성돼 지역물류 체계의 효율화에 관한 중요 정책 사항, 지역 물류시설의 종합개발계획의 수립에 관한 사항, 지역 물류산업의 육성ㆍ발전에 관한 중요 정책 사항 등을 심의한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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