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리길성 외무성 부상이 28일 항공편으로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일본 교도(共同)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이번 방문이 중국과의 대화를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 고위 관료가 제3국을 경유하지 않고 중국을 방문한 것은 작년 5~6월 이후에 처음으로 보인다.
지지(時事)통신도 북한 외무성 부상이 이날 평양에서 항공편으로 베이징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리 부상의 방중에 대해 “중국이 북한산 석탄 수입을 전면 금지한 것과 관련한 협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차관급 방중으로 사태의 악화를 방지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도쿄=박석원특파원 s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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