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시간 종전 50분에서 15분으로 단축
안동댐에 새로 건조한 최신형 도선이 투입된다. 안동시가 지난해 12월 건조한 ‘경북 제 704호’는 두 달간 시운항을 거쳐 3월1일부터 안동호 내 요촌 – 도목 구간을 운항하게 된다.
안동시에 따르면 경북 704호는 기존 도선이 건조한 지 25년이 지나 안전문제가 우려되고, 주민들의 불편이 커짐에 따라 지난해 4월부터 3억 4,000만 원을 들여 8개월 만에 건조했다.
5톤급의 새 선박은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연비가 뛰어나고 승선정원 14명을 태우고 최고 시속 35노트(시속 63㎞)의 고속으로 운항할 수 있다.
안동시는 기존 도선으론 50분이나 걸리던 운항시간이 15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됨에 따라 복수의 선박으로 2개 노선으로 나눠 운항하던 것을 요촌-배나들-주계-도목-자곡 1개 노선으로 통폐합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신조 도선 투입으로 안동호 내 주민들의 교통편의와 경제활동이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올해 추가로 도선 1척을 건조해 노후 도선 4척 매각 및 노선 통폐합으로 효율적인 관공선 운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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