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공개ㆍ체험ㆍ출시 기간 최소화…공격적 시장 선점 전략
LG전자가 27일부터 전국 이동통신3사 대리점을 비롯해 LG베스트샵, 하이마트 등 대형 전자제품 판매점까지 총 3,000여개 매장에 ‘LG G6’ 체험존을 설치한다.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 개막 전날인 26일(현지시간) G6를 공개한 직후부터 체험행사, 예약판매, 출시까지 걸리는 기간을 대폭 줄여 상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체험존 설치와 동시에 G6 TV 광고도 동시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손 안에 폭. 넓은 세상’이라는 광고 문구로 18대 9 비율의 5.7인치 ‘풀비전’ 대화면을 강조했다. 풀비전은 스마트폰 테두리를 최소화해 전면을 화면으로 가득 채워 기존 화면에서는 보이지 않던 곳까지 담아내는 게 특징이다. LG전자는 3월 2~9일 예약 판매도 진행해 구매자들에게 푸짐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어 10일 한국에서 가장 먼저 G6를 출시한다.
이상규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전무)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의 속도를 높여 G6의 차별화된 가치를 알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 G6는 기능이 고도화된 광각 카메라를 탑재하고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모양)를 없앤 매끈한 일체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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