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자동차 분야 복합소재 개발 및 엔지니어링 핵심기술 연구기업인 (주)티오엠에스(대표 오봉택)가 제조업으로 본격적인 재도약에 나선다.
티오엠에스는 2015년에 세계최초로 개발한 카본나노튜브 복합소재(CNT/CFRP) 양산을 위해 세종시와 MOU를 체결하고 세종미래산업단지에 2500여평의 공장을 건립중이며 오는 7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현재 티오엠에스는 CNT/CFRP에 대한 다수의 특허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에 CNT 전기방사 기술은 저가형 탄소섬유인 T-300급의 원재료를 이용해 최첨단 고품질의 T-600급의 탄소섬유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기존 자동차분야 적용에 걸림돌이던 원가비용과 생산기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원천소재의 국산화도 이룰 수 있어 업계의 일대 혁신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티오엠에스는 BNNT(질화붕소나노튜브) 소재 적용기술도 보유하고 있는데 이 기술은 CNT/CFRP 제조기술을 BNNT와 같은 여타의 나노튜브에도 활용할 수 있어 다목적 복합소재 개발 및 생산이 가능하다고 평가 받고 있다.
오봉택 대표는 “복합소재 수요산업의 범위가 스포츠/레저용품에서 자동차, 조선, 항공기, 우주 인공위성 및 해양 구조물까지 다양해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며 “보유중인 특허기술들을 바탕으로 고품질 복합소재 생산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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