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국제 자매결연지역인 캄보디아 시엠립주 프놈끄라옴에 '수원마을 기초진료소'를 개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진료소는 앙코르대학교 간호대학을 마친 간호사 케오 마카라(Keo Makalaㆍ22ㆍ여)씨를 채용하고 현지 수원마을 초ㆍ중ㆍ고등학생 1,500여명의 개별건강기록부를 작성해 관리한다. 또 위생교육과 학생건강상담 등의 활동을 한다.
내년에는 수원마을에 거주하는 주민 3,500여명의 가정건강기록부도 만들기로 했다. 결핵, 수인성 전염병 등을 예방하는 기초자료로 활용, 중장기적인 보건의료 지원체계 발굴과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수원시는 진료소 운영을 위해 수원시는 2004년 시엠립주와 국제자매결연을 맺은 뒤 프놈끄라옴 마을을 ‘수원마을’로 명명하고 학교, 공동화장실, 우물, 마을회관, 도로, 다리 등 기반시설 건립을 지원해왔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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