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MLB 시범경기 첫 홈런의 의미

▲ 황재균./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황재균(31·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을 기록했다.

황재균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6회초 애런 힐 대신 3루수로 그라운드에 섰다. 4-3으로 앞선 6회말 무사 1, 3루에 타격 기회가 왔다. 황재균은 컵스 우완 짐 헨더슨의 공을 공략했고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다. 황재균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안타이자 첫 홈런이다.

황재균은 전날 부진을 하루 만에 만회했다. 그는 25일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삼진만 두 차례 당하며(2타수 무안타) 실책까지 범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8-6으로 이겼다. 황재균은 2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지만, 장타력을 선보이며 가능성을 보였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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