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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쿠바와 평가전 선발 라인업으로 본 2가지 변수는?

입력
2017.02.2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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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식 감독/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쿠바와 평가전을 치르게 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 대표팀의 선발 라인업이 나왔다. 변수는 박석민이 빠진 3루 자리와 좌완 선발투수 장원준의 투구 수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쿠바와 평가전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 감독은 서건창(넥센)-민병헌(두산)-김태균(한화)-최형우(KIA)-이대호(롯데)-손아섭(롯데)-양의지(두산)-허경민(두산)-김재호(두산)로 타순을 짰다.

기존 예상 가운데 3루수 자리에 박석민 대신 허경민이 투입된 점이 변수다. 김 감독은 "박석민은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며 평가전인 만큼 비교적 부담이 덜한 마음으로 허경민을 기용했다.

선발로 나서는 장원준은 과연 공을 몇 개까지 던질 것이냐에 시선이 쏠린다. 김 감독은 "50개에서 55개 정도 던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원준 이후에는 임창민(NC)-이대은(경찰야구단)-이현승(두산)-원종현(NC) 순서로 마운드에 올릴 것이라는 게 김 감독의 구상이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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