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단비/사진=WKBL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자고 나면 순위가 바뀐다. 여자 프로농구 '3위 싸움'이 마지막까지 치열하다.
인천 신한은행은 2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0-56으로 이겼다. 6연패에서 탈출한 신한은행은 12승20패로 부천 KEB하나은행, 구리 KDB생명과 함께 공동 4위로 올라섰다. 공동 4위 그룹과 3위 청주 KB스타즈는 1경기 차 밖에 나지 않는다.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팀이 아산 우리은행으로 가려졌지만, 3위 싸움은 갈수록 미궁이다.
신한은행 에이스 김단비는 18점 5어시스트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외국인 선수 데스티니 윌리엄즈도 17점 1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승부는 4쿼터 막판에야 갈렸다. 신한은행은 4쿼터 종료 37초 전 김아름의 속공으로 57-5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 종료 13초 전에는 김단비의 자유투로 58-56을 만들었다. 막판 리드를 빼앗긴 삼성생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삼성생명은 8초 전 박다정이 3점슛을 시도했지만 림을 벗어났고, 오히려 김아름에게 쐐기포를 허용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백일섭 졸혼, 미모의 아내...방송에도 함께 출연했지만 '본지 오래'
방탄소년단, 무대연출 표절? “가온의 피드백 절실하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