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발족한 문학진흥정책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문학계 원로인 신달자(74) 시인이 선출됐다. 문학진흥정책위는 이날 오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 비공개 투표를 거쳐 위원장을 선출했다. 부위원장에는 강형철 숭의여대 교수(62)이 지명됐다.
문학진흥정책위는 지난해 8월 시행된 문학진흥법에 따라 정부의 문학진흥 정책에 대한 자문을 담당하기 위해 출범한 기관으로, 신 위원장을 비롯한 문학·언론·출판계 인사 15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을 비롯해 한국문학 활성화를 위한 문학진흥기본계획 수립에 자문을 한다. 위원 임기는 3년이다.
이윤주 기자 miss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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