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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표준지공시지가 상승률 5년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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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표준지공시지가 상승률 5년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져

입력
2017.02.2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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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전경. 행복청 제공
세종시 전경. 행복청 제공

세종시의 표준지공시지가 상승률이 올해 처음으로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또 나성동 상업용 빌딩 땅이 세종시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평가됐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7년도 전국 표준지공시지가에 따르면 세종시의 올해 표준지공시지가(2,271필지) 상승률은 7.14%로 제주(18.66%), 부산(9.17%)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전국 평균(4.94%)과 비교해서는 2% 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를 보였다.

시의 표준지공시지가 상승률은 출범 이듬해인 2013년 22.5%를 시작으로 2014년 18.66%, 2015년 16.88%, 2016년 13.1% 등 4년 연속 두 자리수를 기록했으나 올해 처음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세종시에서 가장 비싼 땅은 나성동 상업용 에스빌딩으로 1㎡당 535만원이었다. 이는 지난해보다 11%(42만원) 상승한 것이다. 가장 싼 땅은 전의면 관정리 산94 임야로 1㎡당 2,000원으로 평가됐다.

이번에 발표된 표준지공시지가는 다음달 24일까지 국토부 홈페이지나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 시청 및 읍ㆍ면ㆍ동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의가 있는 토지 소유주 및 법률상 이해관계인은 이의 신청서를 서면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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