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카니발 여왕
스페인 카나리 제도 내 산타 크루즈 드 테네리페에서 카니발이 열렸다.
흥겨운 축제의 여왕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화려한 의상을 입은 한 여성 후보가 무대에서 열정적인 공연을 펼친다. 이날 후보가 준비한 옷은 'Oracion Caribe(카리브의 기도)'를 의미하는 복장을 했다. 열렬히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간절한 마음을 토해 내는 듯하다. ‘카리브의 기도’가 모두에게 전해져 카니발의 여왕자리에 오르는 소원이 이루어지면 좋겠다.
홍인기 기자 hongik@hankookilbo.com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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