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23일 호텔 및 기타 부문(BU)의 총괄 책임자로 송용덕 호텔롯데 사장을 선임했다. 이번에 부회장으로 승진한 송 BU장은 호텔ㆍ서비스 관련 계열사뿐 아니라 앞서 21~22일 발표된 유통, 화학, 식품 부문 BU장이 관할하지 않는 나머지 기타 계열사도 지휘하게 된다.
호텔롯데 대표는 김정환 부사장이 물려받았고, 롯데월드 박동기 대표와 롯데루스 양석 대표, 코리아세븐 정승인 대표는 나란히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롯데건설 신임대표엔 하석주 부사장이 내정됐고, 이비카드의 이근재 대표와 롯데제이티비의 안규동 대표는 전무로 승진했다. 이날 호텔 및 기타 부문 계열사 이사회를 끝으로 21일부터 시작된 롯데그룹의 2017년 정기 임원인사가 마무리됐다.
이성원 선임기자 sungw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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