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처음으로 해병대군사학과를 개설한 단국대가 23일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졸업한 27명은 12주 장교양성교육을 거쳐 오는 6월 해병대 장교로 임관한다.
2013년 해병대군사학과를 개설한 단국대는 군사학과 부대지휘 및 운용, 군사전략 및 전술교육, 입영ㆍ산악ㆍ해상훈련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해외군사연수, 국내 군사요충지 및 시설 견학 등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함양하는 교육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재학기간 전액장학금, 기숙사와 제복 등을 무료제공 받은 학생들은 해병대 장교(소위)로 임관해 7년간 의무복무를 해야 한다.
졸업생 이권우(24)씨는 “4년 간 군사학에 대한 지식을 쌓고 실제 훈련에 임하는 등 해병대 장교가 되기 위한 역량을 키워왔다”며 “철저한 안보의식과 조국수호 정신으로 무장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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