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서장 김상렬)가 28일자로 2급지에서 1급지 경찰서로 승격된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안동경찰서는 경북도청 이전과 함께 늘어나는 치안수요와 시민들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1급지 승격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안동서 112종합상황실이 과 단위로 직제화되고, 기존 청문감사관 및 경비교통과장, 정보보안과장 등 3개부서 과장이 경정으로 상향 조정되며 치안수요 증가를 반영한 인력, 장비, 예산이 연차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급지로 승격되는 안동서는 건물이 노후되고 협소한 현 청사를 대체하기 위해 수상동에 새로운 부지를 확보,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또 치안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옥동에 ‘옥동지구대’ 신설을 승인 받아 하반기 개소를 목표로 설계 중이다.
김상렬 서장은 “도청 이전으로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증가하면서 치안부담이 늘어 났지만 1급지 승격에 따라 시민들이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안동을 만들고, 시민들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 보다 나은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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