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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경영 주효 영업익 첫 1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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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경영 주효 영업익 첫 1조 돌파

입력
2017.02.23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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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은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고객중심 품질우선 철학에 기반한 경영으로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매출 11조 9,291억원, 영업익 1조 163억원을 달성했는데, 영업이익률도 역시 사상 최대치인 8.5%를 달성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실적이 베트남, 중국, 미주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구축한 생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기술과 품질의 제품 개발 및 판매에 주력해 온 조현준 회장의 글로벌 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효성의 원천 기술력과 끊임 없는 기술 혁신이 비결이라는 평가다. 고객, 협력사,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효성만의 기술경쟁력을 효성의 성공 DNA로 정착시켜 온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다.

안양 효성기술원에서 연구원이 탄소섬유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안양 효성기술원에서 연구원이 탄소섬유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효성은 올해에도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시트벨트용 원사, 에어백용 원단 글로벌 넘버1을 차지하는 핵심 사업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노틸러스효성, 효성ITX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IT기술을 접목시켜 핀테크 등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효성은 일찍이 R&D 부문이 회사의 핵심 경쟁력 창출의 요람이라고 보고 1971년 국내 최초로 민간기업 부설연구소인 효성 기술연구소를 설립한 데 이어, 1978년에는 중공업연구소를 설립해 운영해 오고 있다.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해 있는 효성기술원은 섬유화학과 전자소재, 신소재 산업용사 분야의 R&D를 진행하고, 중공업연구소는 중전기기?산업용 전기전자?미래 에너지 및 시스템 분야의 R&D를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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