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고객중심 품질우선 철학에 기반한 경영으로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매출 11조 9,291억원, 영업익 1조 163억원을 달성했는데, 영업이익률도 역시 사상 최대치인 8.5%를 달성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실적이 베트남, 중국, 미주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구축한 생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기술과 품질의 제품 개발 및 판매에 주력해 온 조현준 회장의 글로벌 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효성의 원천 기술력과 끊임 없는 기술 혁신이 비결이라는 평가다. 고객, 협력사,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효성만의 기술경쟁력을 효성의 성공 DNA로 정착시켜 온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다.
효성은 올해에도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시트벨트용 원사, 에어백용 원단 글로벌 넘버1을 차지하는 핵심 사업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노틸러스효성, 효성ITX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IT기술을 접목시켜 핀테크 등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효성은 일찍이 R&D 부문이 회사의 핵심 경쟁력 창출의 요람이라고 보고 1971년 국내 최초로 민간기업 부설연구소인 효성 기술연구소를 설립한 데 이어, 1978년에는 중공업연구소를 설립해 운영해 오고 있다.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해 있는 효성기술원은 섬유화학과 전자소재, 신소재 산업용사 분야의 R&D를 진행하고, 중공업연구소는 중전기기?산업용 전기전자?미래 에너지 및 시스템 분야의 R&D를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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