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에서 운영하는 헬스 앤 뷰티스토어 ‘올리브영’은 소외 여성의 삶의 질 개선과, 이들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한 나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5월 사내 봉사단 ‘쉐어 위드 올리브(Share With Olive)’를 발족한 뒤, 같은 해 12월까지 8개월간 임직원 500여 명이 총 2,200여 시간 동안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올리브영의 가장 대표적인 사회공헌(CSR)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대를 무상 지원하는 ‘핑크박스 나눔 캠페인’이다. 올리브영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손잡고 여성위생용품 협력업체(릴리안, 쏘피, 예지미인, 나트라케어 등)와 함께 이 프로그램을 2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핑크박스’는 올리브영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친환경 면생리대를 에코백에 담은 것으로, 이 안에는 협력업체와 올리브영이 함께 매출액의 일부를 모아 기부하는 일회용 생리대도 담겨 있다. 이 캠페인은 임직원의 참여가 바탕이 돼,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진정성 있는 나눔의 의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올리브영은 핑크박스 나눔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 20만 패드의 생리대와 500여 개의 DIY 면생리대를 서울시립청소녀건강센터 ‘나는 봄’에 전달했다.
올리브영 선보경 상품본부장은 “생리대 살 돈이 없어서 신발 깔창 등을 썼다는 저소득층 소녀들의 상황을 전해 듣고, 그들을 돕기 위해 올리브영과 여성용품 협력업체가 함께 뜻을 모으게 됐다”고 취지를 전했다.
나아가 올해는 시각장애인의 얼굴 화장을 돕는 봉사활동 프로그램도 새롭게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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