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3번째 땅 꺼짐 사고
22일 오후 3시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주상복합아파트 일산요진와이시티 인근 도로에 길이 20m, 폭 3∼5㎝의 균열이 생겼다. 이달 들어 세 번째 균열 및 땅 꺼짐 사고다.
사고가 난 곳은 지난 6일 지반침하가 일어난 일산 초입 킨텍스 방면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나 2차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경찰은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퇴근길 교통 통제를 검토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요진와이시티 앞에서 업무시설을 짓기 위한 지하 20m의 터 파기 공사 진행 중 도로와 인도에 균열이 발생했다. 지하수 침출로 인해 흙이 유실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지난 14일 이 공사현장과 고양종합터미널 건물 사이 도로에서 길이 100m의 도로 침하가 발생했다. 이 여파로 인도 펜스가 완전히 휘어졌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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