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BISTEP, 원장 민철구)과 함께 대학이 보유한 연구결과를 개방해 지역산업으로 확산하고, 이를 통해 부산지역 산업경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특화기술개발ㆍ확산 개방형연구실 운영사업’을 공모키로 하고 다음달 16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국 수준의 우수 연구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미진했던 부산지역 대학의 기술사업화를 촉진하는 한편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위해 다양한 분야 간 융합연구체계 여건을 조성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총 2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신청 대상은 부산소재 4년제 대학 이공계연구실이며, 연구결과물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시장지향형연구실(Lab to Market, L2M)과 연구실 간 협력ㆍ융합연구를 지원하는 융합형연구실(Lab to Convergence, L2C)의 두 유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에 응모하려는 연구실은 신청서를 작성(www.bistep.re.kr, 알림마당-사업공고)해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연구실 보유기술의 사업화 가능성, 연구추진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BISTEP가 최종 선정하며, 선정결과는 개별 통지된다.
김병기 신성장산업국장은 “올해 신규사업인 개방형연구실 지원사업은 타 시도에 비해 우수한 연구역량을 가진 부산지역 대학의 연구결과를 기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로 확산시킴으로써 지역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부산시 신성장산업국 연구개발과(051-888-4535),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 사업관리본부(송민호 연구원, 051-795-5055)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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