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예천군이 지난해 개최한 예천세계곤충엑스포가 2017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국제행사(EXPO)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군에 따르면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한국관광공사 공식후원으로 2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수상식에서 예천곤충엑스포는 곤충식품개발과 곤충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평가 받았다.
예천세계곤충엑스포는 지난해 7월30일∼8월15일 17일 동안 62만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했으며 국내외 곤충학자들이 곤충산업 발전을 토론하는 국제곤충학회로부터 2회 연속 세계 최대 규모의 곤충축제로 인증 받았다. 미래 식량 대체 자원이 될 곤충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친환경 곤충산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등 정부의 곤충산업 확대 정책에도 기여했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세 차례 열린 곤충엑스포로 곤충의 산업화와 식ㆍ약용 가능성을 본 만큼 정부의 곤충산업 육성계획을 바탕으로 지역 전략사업으로 확대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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