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 남한강 절벽 위에서 공중을 걷는 스릴을 맛볼 수 있는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가 모습을 드러냈다.
22일 충북 단양군에 따르면 110억원을 투입해 적성면 애곡리 남한강변에 건설중인 만천하스카이워크가 완공을 앞두고 있다.
군은 5월 한달 간 시범 운행을 한 뒤 6월부터 이 시설을 개장할 계획이다.
스카이워크는 남한강 절벽 위에 세운 전망대 꼭대기에 설치했다. 고강도 삼중 유리로 시공돼 100m 아래 강물을 내려다보며 하늘 길을 걷는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이곳 만천하스카이워크에서는 하강 레포츠 시설인 짚라인(980m)과 알파인코스터(1㎞)를 즐길 수 있다. 전망대 위에서 아래 마을의 수양개 생태공원까지 체험시설이 설치됐다.
단양군 관계자는 “만천하스카이워크가 관광 단양의 새 명소로 부상할 것”이라며 “온달산성 인근에 건립중인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과 산림휴양체험시설인 ‘백두대간 녹색테마체험장’도 스카이워크 개장에 맞춰 문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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