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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청년 버핏' 경북대생, 전남대에 장학금 6억 쾌척

입력
2017.02.2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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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학생들의 미래성장 주역 기대”

‘기부왕’ 박철상(오른쪽)씨는 17일 전남대를 찾아 정병석 총장에게 장학금 6억원을 기탁했다. 전남대 제공
‘기부왕’ 박철상(오른쪽)씨는 17일 전남대를 찾아 정병석 총장에게 장학금 6억원을 기탁했다. 전남대 제공

펀드 운용을 통해 번 돈으로 활발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철상(32·경북대 정치외교4) 씨가 전남대학교에 장학금 6억원을 쾌척하기로 했다.

20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7일 전남대를 찾아 정병석 총장에게 향후 5년간 매년 1억2,000만원, 총 6억원을 장학금으로 내놓겠다고 약정했다.

박씨는 “저의 작은 뜻이 전남대 학생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힘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기회가 닿는 대로 나눔활동을 계속하며 따뜻한 공동체 건설에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씨는 대학생 신분으로 자산운용업에 뛰어들어 번 돈의 일부를 2008년부터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3년간 3억6,000만원을 기부하기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약정하면서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에 이름을 올렸다. ‘청년 기부왕’ ‘한국의 청년 버핏’ 등으로 언론에 소개된 바 있다.

그가 지금까지 낸 기부금 총액은 17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병석 전남대 총장은 “요즘처럼 각박한 세상에 박철상 씨처럼 따뜻한 마음을 가진 청년이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큰 희망”이라면서 “박 씨의 숭고한 뜻대로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장학금을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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