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원에 분교 유치 노력
프랑스 방문단 21~22일 실사
전남 순천시가 프랑스 낭트예술대학 분교 설립을 추진한다. 낭트예술대학은 프랑스 예술대학 중 5위권 안에 드는 실기교육 전문기관으로 세계 주요 도시에 분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22일 순천시에 따르면 프랑스 낭트예술대학 분교 설립과 관련해 이 대학 총장과 이사장(낭트시 부시장) 등 일행이 전날부터 순천만국가정원을 방문해 실사를 벌이고 있다.
실사단은 순천만국가정원을 비롯해 순천만습지, 드라마촬영장 등을 방문했다. 이어 향동 문화의거리, 배병우 스튜디오, 남제동 벽화거리, 낙안읍성 등을 답사하고 송광사에서 템플스테이 등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낭트예술대학은 아시아에서는 한국에 분교를 설립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방문단은 순천시와 홍익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을 상대로 현지 실사를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낭트예술대학 분교 유치를 통해 학생과 예술가의 작품을 도시 전역에 전시하는 등 문화예술 도시를 구현하겠다”며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생태문화중심으로 도약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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