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019년 2년 임기
여수 세계대회 개최
글로벌 봉사단체인 국제와이즈멘 세계총재에 한국 초대 총재를 역임한 문상봉(61)씨가 당선됐다.
국제와이즈멘 전남지구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2개월간 전 세계 로컬클럽 회장들이 진행한 직접투표 결과를 지난 17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와이즈멘 국제의회에서 개표한 결과 2018~2019년도 총재에 문상봉씨가 최종 당선됐다고 23일 밝혔다.
전남 여수 지역에서 중견기업을 경영하는 문 신임 총재는 1981년 여수 한려클럽을 창립하면서 와이즈멘 활동을 시작했고, 2011년 한국 남부지구 총재로서 한국YMCA와 함께 동티모르 테라산타에 와이즈멘 청소년센터를 세우기도 했다.
그는 2018년 8월 16~19일 여수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국제와이즈멘 제73차 여수 세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2년마다 열리는 세계대회는 5,000여명의 회원들이 모여 친선을 도모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세계대회의 사전 대회인 국제유스대회와 세계 와이즈멘의 최고의결기구인 국제의회도 여수에서 개최된다.
국제 와이즈멘은 YMCA를 지원하고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더 나은 지구촌을 만들기 위해 1920년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시작된 국제 봉사단체로 전세계 73개국에 3만 여 명의 회원을 가지고 있다.
여수=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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