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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토요타의 유머 '스트리트 파이터에 등장한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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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토요타의 유머 '스트리트 파이터에 등장한 자동차’

입력
2017.02.2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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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일본 유튜브 영상 캡쳐
토요타 일본 유튜브 영상 캡쳐

토요타 자동차가 글로벌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크로스오버 'C-HR'이 90년대 대전격투게임 시대를 연 캡콤의 대표작 '스트리트 파이터 2(Street Fighter II)'에 난데없이 등장했다.

토요타는 지난 16일 유튜브 일본 공식 채널을 통해 CH-R의 디자인과 성능을 담은 한 편의 영상을 공개했다. 스트리트 파이터 2의 게임 속 주인공 류(Ryu)의 차량으로 등장한 C-HR은 세계 곳곳을 돌아 다니며 게임 속 다른 캐릭터를 만나 대결을 펼친다는 내용이다.

우리가 모두 알고 있던 게임 속 스토리에 맞게 해당 영상 역시 게임의 끝판 왕 바이슨(Bison)과의 결투에서 절정에 이른다. 여기서 류는 자동차 내부에서 들소와 싸우고 후드로 펀치를 막으며 자동차 헤드라이트에서 거대한 레이저를 발사하기도 한다.

토요타가 만든 해당 영상은 현재 79만8,600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유저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한편 토요타 C-HR은 브랜드의 디자인 언어인 킨 룩(Keen Look)과 언더 프라이어리티(Under Priority, 전면부 하단 그릴을 강조)에 따라 공기역학적 성능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토요타는 C-HR의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구성을 위해 앞서 출시된 신형 프리우스 이후 처음으로 토요타 통합 개발 프로그램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를 사용했다. C-HR은 이에 따라 과거 하이브리드 보다 기술적인 부분에서 완성도가 높아졌으며 섀시 강성, 차체 안정성 등이 특히 주목된다.

토요타의 소형 SUV CH-R. 토요타 제공
토요타의 소형 SUV CH-R. 토요타 제공

토요타 C-HR의 파워트레인은 1.8리터 4기통 엣킨스 가솔린엔진, 2개의 전기모터, 무단변속기를 조합해 신형 프리우스와 동등한 수준인 최대출력 121마력, 복합 52mpg(22.1km/ℓ), 도심 54mpg, 고속 50mpg 수준의 연비를 발휘한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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