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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삿포로서 한국 선수단에 첫 金 안겨, 평창도 가능성↑

입력
2017.02.1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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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메달을 딴 이상호/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스노보드 기대주 이상호(22ㆍ한국체대)가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AG)의 첫 금메달리스트로 우뚝 섰다.

이상호는 19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데이네 뉴 슬라럼 코스에서 열린 동계AG 스키 스노보드 남자 대회전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 35초 76으로 우승했다.

이상호는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이자 한국의 동계AG 역사상 처음으로 스노보드 금메달을 목에 걸어 기쁨을 두 배로 늘렸다. 뿐만 아니라 최보군(26ㆍ상무)이 1분 36초 44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동메달은 1분 37초 14를 기록한 가미노 신노스케(일본)다.

이상호의 거듭된 선전은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 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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