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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손연재의 앞날은? '학업 마무리+지도자의 길'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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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손연재의 앞날은? '학업 마무리+지도자의 길' 가능성

입력
2017.02.1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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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연재(오른쪽)./사진=손연재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3·연세대)의 은퇴 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손연재의 소속사인 갤럭시아SM 측은 18일 "손연재가 다음 달 열리는 2017 리듬체조 국가대표 개인선수 선발전에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며 은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이후 진로에 대해 고민해온 손연재는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신청 마감일인 21일을 앞두고 결국 은퇴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

손연재는 당장은 대학생으로서 학업에 전념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후에는 중국이나 미국에서의 지도자 생활 등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손연재의 트위터나 페이스북에는 후배 양성과 관련한 흔적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손연재는 지난 7일 페이스북에 "어릴 적부터 열심히 노력하는 친구들의 모습이 대견스럽기만 하네요. 멋진 리듬체조 선수로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라는 글과 함께 후배들의 리듬체조 훈련을 도와주는 모습의 사진을 올렸다.

손연재는 앞서 1일에도 후배들을 가르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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