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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너 맥그리거의 자신감 "가장 돈 잘 버는 운동 선수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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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너 맥그리거의 자신감 "가장 돈 잘 버는 운동 선수 되겠다"

입력
2017.02.1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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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사진=UFC 파이터 맥그리거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UFC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가 자신의 기량과 관련해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맥그리거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로렌조 퍼티타(미국) UFC 회장과 만나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맥그리거는 "UFC 역사에서 나만큼 젊은 나이에, 빠르게 성공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나는 이제 28세다. 난 UFC 대전료가 가장 높은 선수, 가장 돈을 잘 버는 운동 선수가 되겠다는 확고한 목표가 있다"고 썼다.

맥그리거는 2015년 12월 UFC 194에서 당시 최강이던 조제 알도(브라질)를 1라운드 13초 만에 펀치 TKO로 꺾고 페더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맥그리거는 이후 UFC 타이틀 방어전을 단 한 차례도 치르지 않고 네이트 디아즈(미국)와 2차례 웰터급 경기를 가졌다. 지난해 11월엔 라이트급으로 전장을 바꿔 페더급 챔피언 자격으로 에디 알바레즈와 UFC 205 라이트급 타이틀전에 나섰다. 맥그리거는 2라운드에서 펀치 연타로 알바레즈를 무너뜨리고 TKO 승을 거둬 UFC 라이트급 벨트까지 거머쥐었다. UFC 사상 첫 동시 두 체급 챔피언에 오른 셈이다.

그러나 맥그리거는 UFC의 요청에 따라 곧바로 페더급 챔피언 벨트를 반납했다. 맥그리거는 UFC 라이트급에만 전념하기로 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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